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라”


  최근 제주도의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 도민들 사이에 또다시 이해관계 충돌이 벌어지고 있으나 5·31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들은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촉구한다.

  실제 제주지역 LPG(액화석유가스)판매업자들이 LNG발전소 건립에 사활을 걸고 반대하고 있는가 하면, 여기에 맞서 제주도당국 등은 일관되게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4월 ‘LNG발전소 건설’과 ‘한전 해저 송전선로 증설방안’에 대한 산업자원부의 비교용역 결과가 늦어도 이달 초순께 제시될 것으로 돼 있으나 이 또한 계속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지난달 1일 제주를 암흑의 세계로 몰아넣었던 정전파동이 재현되지 않을까하는 도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후보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공약에서조차 이와 관련된 공약은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입장 표명마저 내놓지 않고 있어 후보자로서 정책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후보자들 사이에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고착화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의식이 깊게 깔려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선거일을 앞두고 제주지역의 현안사항인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 도지사 후보들이 분명한 정책공약을 제시해 주기를 요청한다.





                                                                           2006년 5월 18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강경선, 한림화

Posted by 제주의상식
|